영천시, 소나무재선충 방제 행정력 집중

2017-04-18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소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영천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달 말부터 재선충병 확산차단 및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방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오는 8월 말까지 3회 실시할 예정인 솔수염하늘소 방제는 화산면, 고경면, 매산동 일대 선단지 피해고사목 주변과 주요 감염우려지역 60ha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지상방제 사용장비 연막방제기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하고 바람의 상승기류를 타고 약제를 연기처럼 가벼운 입자로 살포하는 방식이다. 특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는 꿀벌 등의 생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현수막을 설치해 사전에 살포예정지 주변 주민 등 이해관계인에게 약제 살포 사실을 알려서 민원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산나물 및 솔잎 채취를 금지 하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