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김영광·신동욱 출연 ‘파수꾼’ 대본 리딩 현장 공개

2017-04-19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배우 이시영, 김영광 등이 출연하는 ‘파수꾼’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연출 손형석, 박승우)은 대한민국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들 속 파수꾼들의 활약을 담은 액션 스릴러물이다. 범죄로 인해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 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들이 함께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최근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손형석 PD, 김수은 작가를 비롯해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샤이니 키, 최무성, 김상호, 김선영, 신동욱 등이 참석했다.
이시영은 사격선수 출신의 전직 형사 조수지로 분한다. 조수지는 범죄로 딸을 잃은 뒤 법망을 피해가는 범인을 처단하기 위해 파수꾼에 합류한다. 이시영은 딸을 잃은 슬픔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본 촬영에서는 시원한 액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광은 허세로 무장한 욕망 검사 장도한과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장도한은 번지르르한 겉과는 달리 억울한 사연을 품고 복수를 위해 스스로 괴물이 돼 가는 인물이다. 김영광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극을 채울 전망이다. 정의로운 검사 김은중 역의 김태훈은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과시했다. 김영광과 투닥거리는 호흡으로 예상 밖의 케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김슬기는 CCTV로 세상과 소통하는 서보미 역할을 맡았다. 서보미는 파수꾼 내 감시자를 담당하는 캐릭터로, 김슬기는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로 서보미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냈다. 샤이니 키는 천재 해커 공경수로 분해 개성 넘치는 활약을 예고했다.
7년만에 배우로 복귀하는 신동욱은 떨림과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했다. 신동욱이 극중 맡은 역할은 김영광의 이복형제 이관우다. 신동욱은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드라마 복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최무성, 김상호, 김선영, 전미선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 배우들의 합류는 ‘파수꾼’에 힘을 보탰다.
연출을 맡은 손형석 PD는 “억울한 현실에 먹먹해하기보다는 그런 현실을 타파할 파수꾼의 활극에 통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배우들의 열연이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다. 첫 만남인데 호흡이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 끝날 때까지 이 마음, 이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격려했다.
‘파수꾼’은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후속으로 5월 중 처음 방송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