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전지구 송전선로 지중화 ‘시동’

문경시, 한전과 업무협약 체결

2017-04-24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대국경북지역본부와 모전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중화 사업은 모전2구역 어린이공원~영풍마드레일앞~문경경찰서 앞까지 이르는 약 800m여 구간에 걸쳐 설치돼 있는 송전탑 4기가 15만4000볼트의 초고압 전류가 흐르고 있으며 수십년 동안 주민들이 고압전류 아래 살고 있었다.
 이번 협약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이 한국전력본사를 지난 1월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국전력공사에 사업건의를 타진해 온 결과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송전탑 지중화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와 2분의 1 부담으로 5년 원금분할상환(공사준공 이후)으로 업무협의를 이끌어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도시 미관 및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동시에 해결하게 됐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수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고 시장은 “한국전력공사와 원활한 합의로 추진하게 되는 이번 지중화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