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문화부부 5쌍 행복한 합동 결혼식

나라별 음식·놀이·문화체험 등 군민 어울림 한마당도 펼쳐

2017-04-24     여홍동기자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군은 23일 대가야수목원에서 2017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및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체험과 나라별 복식체험, 놀이·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다문화가족 5쌍이 군민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등 다문화 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 날 결혼식을 올린 중국 출신의 우춘령(33)씨는 “2010년에 한국으로 와 자녀 한 명을 낳고 살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