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으로 독립영화 보러 오세요

내달 3일까지 마리안느와 마가렛·한공주·최악의 하루 등 상영

2017-04-25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지역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오는 5월 3일까지 신작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비롯해 ‘한공주’,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최악의 하루’를 상영한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포항문화재단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독립영화전용관설립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지역에서 관람하기 힘든 예술성 높은 독립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지난 20일 전국 동시 개봉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오스트리아에서 날아온 날개 없는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 수녀의 소록도에서 43년간의 조건 없는 숭고한 희생과 헌신적 사랑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이다.
 시인으로 유명한 이해인 수녀의 내레이션으로 종교를 넘어서 사랑으로 아우르는 잔잔하면서 감동을 선사한다.
 관람등급도 전체관람가여서 온가족이 함께 보거나 직장인들의 단체관람으로 삭막해진 가슴에 감성에너지를 충전시켜 줄만하다.
 또한 무일푼 잉여들의 물물교환 유럽평정 다큐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과 밀양여중생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한공주’, 한예리 주연의 현실연애 이야기 ‘최악의 하루’등 총 4편의 독립영화를 하루 3편씩 교차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