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원산지 표시 확인하세요

2017-04-30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화훼류 원산지 둔갑에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수입화훼류와 올해 1월 1일부터 원산지 표시대상으로 신규 지정된 국화, 카네이션, 장미, 백합, 글라디올러스, 튤립, 거베라, 아이리스, 프리지아, 칼라, 안개꽃 등 국산절화 11개 품목이다.
 단속은 화훼공판장, 절화수입 또는 도·소매업체 등에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한 후 국내산으로만 표시해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또는 진열한 행위 등이다.
 농관원은 관세청의 통관정보와 화훼류 생산자단체의 원산지 식별 능력 등을 공유하고 합동단속도 진행해 단속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적발될 경우 원산지표시 위반업소적발된 곳은 형사입건, 원산지 미표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정유통신고 포상금 지급요령에 따라 5만~2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관원은 현재까지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238개소를 적발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판매한 146곳은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92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