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도민 화합 별빛 쏘아올렸다

55회 경북도민체전 오늘 폐막

2017-04-30     김우섭·황영우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황영우기자]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일 오후 5시 영천시민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는다.
 폐회식에는 세븐틴, B1A4, 여자친구, 조항조, 신유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인 도·시민화합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민체전은 지난 4월 28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선수와 시민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가득 영천의 꿈, 희망가득 경북의 힘’이라는 구호로 개막식이 열리며 성대한 출발을 열었다.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임원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시부는 육상과 수영, 배구 등 26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 참가해 영천시민운동장 등 2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왔다.
 4월 30일 기준, 수영은 경북신기록 3개, 대회신기록 10개, 대회타이 1개 등 많은 기록 갱신이 이뤄졌다.
 자전거는 구미가 종합 1위를, 포항이 그 뒤를 이어 2위, 상주가 3위를 차지했다.
 사격은 단체전에서 경주시가 종전 1697점을 1점 앞선 169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육상은 남자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 이도훈이 16m08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수립, 남자일반부 창던지기에서 방류현이 69m07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여자초등부 100m 달리기에서 방소형이 13.29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신기록이 수립됐다.
 아울러 여자 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오진순(포항시청)과 여자 중등부 400mR에서도 대회신기록이 달성됐다.
 탁구는 시부단체전 남자 고등부에서 포항시 두호고가 1위를, 여자 고등부에서는 경주시 근화여고가 1위를 거뒀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196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민체육대회라는 이름의 스포츠 제전이 개최된 이래 올해가 55회째다.
 영천시는 1998년과 2008년 두 차례 도민체전이 개최된 바 있으며 내년 2018년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삼백의 도시인 상주시에서 열리게 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화합체전! 융합체전! 문화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김영석 영천시장과 손님맞이에 애쓰신 영천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곳 영천에서 열리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300만 도민의 명품 축제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