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이 직접 공무원 청렴도 평가한다

시, 전화설문‘청렴해피콜’5월부터 연중 상시 운영 강화

2017-04-30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민원인이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청렴해피콜’ 운영이 5월부터 연중 상시로 운영 강화된다.
 대구시 청렴해피콜 제도는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공직자의 부패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市와 계약하는 1000만원 이상 공사·물품구매·용역 등 사업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의 금품·향응 수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친절도 등 담당공무원의 청렴도를 민원인에게 확인하는 전화설문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0달구벌 콜센터를 통해 운영해 오고 있다.
 청렴해피콜 실시 후 4월까지는 계약 1~2개월 후 전화설문을 실시해 왔지만 5월부터는 공사 등 계약업무가 준공되거나 처리 완료된 후 전화설문을 실시함으로써 업무추진 전 과정에 대해 민원인이 공무원의 청렴도를 측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이경배 감사관은 “이번 청렴해피콜 운영 강화를 통해 부패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구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구시민 모두의 생활 속에 청렴문화 의식이 반드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