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축제로 후끈

2007-07-22     경북도민일보
밀양·거창·춘천 등
휴가철 맞아 `풍성’


 휴가철에 맞춰 밀양, 거창,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 축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20일 개막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내달 5일까지 밀양연극촌과 영남루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극, 세상 속으로 들어가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작인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를 비롯, 모두 50편의 연극과 무용, 음악극, 뮤지컬이 공연된다.
 특히 올해에는 밀양의 관문인 영남루를 야외극장으로 꾸며 연극 `이’를 뮤지컬로 만든 `공길전’, 손숙의 `어머니’, `난타’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26일 개막하는 `전국민족극한마당’ 행사는 야외에서 전통 마당극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전남 목포(7.26~29)를 시작으로 충북 증평(7.30~8.5), 경북 성주(8.9~8.12)로 이어지면서 지역별로 30여 편의 마당극과 해외 전통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목포 유달산 기슭의 유달예술촌, 증평 보강천변, 성주군 성밖 숲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야외공간이 무대가 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거창국제연극제는 27일부터 8월15일까지 남덕유산의 산수와거창 원학동 계곡의 절경인 수승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행사가 열리는 16곳의 극장 가운데 10곳이 수승대 일원의 야외 극장이고 금원산휴양림을 비롯해 5곳의 숲 극장이 마련돼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춘천인형극제(8.9-15), 수원화성국제연극제(8.16-25), 성남 탄천 페스티벌(8.14-18) 등이 내달 열릴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