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5월 황금연휴 관광객 ‘봇물’

6만여명 발길 관광명소 입증

2017-05-09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이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6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세계적인 관광명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경북도에서 실시하는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봄 여행주간’이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관람료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관람료 할인은 기존 요금에서 셔틀버스 요금을 제외한 금액의 25%를 적용해 개인(어른 2500원, 청소년 1250원, 어린이 800원)과 단체(30명 기준 어른 21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50원)는 할인율을 적용받으며 안동시민은 기존 요금과 동일하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연휴기간 동안 1일 6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 6일까지 약 6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관리사무소는 효율적인 주차공간 활용과 거리매표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평소 관람객이 증가하면 주차면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연휴에는 대형버스를 강변주차장으로 진입시켜 소형차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입장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거리매표를 진행했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 고재완 소장은 “올해도 100만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람객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관광편의 시설 정비는 물론 근무자들의 친절서비스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