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면 ‘유아숲 체험원’ 조성

경북도청 신청사 정면 위치… 인성·창의 교육의 장으로

2017-05-10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경북도청 신청사 정면에 위치한 풍천면 갈전리 천년숲 일대에 약 1ha 면적의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천년숲은 도청 이전을 기념하고 새천년의 비상을 꿈꾸며 조성한 경북도의 상징숲이다.
 시는 신도청시대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안동·예천을 비롯해 경북지역 유아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해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6월에 완공되는 유아숲 체험원은 거미줄놀이, 밧줄 오르기, 흙 놀이장, 인디언 집짓기 등의 놀이 시설을 설치해 유아들의 모험심 및 운동력을 기르는 한편 숲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나뭇잎을 이용한 체험 등을 통해 유아들의 인성과 창의성, 면역력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된다.
 체험원이 완공되면 산림청에 유아숲 체험원으로 등록해 이용 신청 공모를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선정해 시와 참여기관과의 세부사항 협약을 맺고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아숲 교육 효과가 알려지며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