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범죄현장 응급구호 능력 높인다

대구지방경찰청-대구보건대 인명구조 능력 향상 업무협약

2017-05-10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10일 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와 재난·범죄현장에서 경찰 응급처치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대구경찰의 응급처치 교육실습 및 체험 교육을 위해 임상시뮬레이션센터의 시설과 강사진 등을 지원한다.
 대구경찰은 보건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경찰직업 체험 및 경찰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호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운 대구지방경찰청장은 “각종 재난·범죄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경찰이 기본적인 응급처치 인명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의 현장대응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찰은 현장근무자의 응급구호능력 향상을 위해 응급처치 인명구조 과정을 직무교육 과정에 편성해 지속적으로 교육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수성구 황금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운행 중 의식을 잃고 추돌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를 출동경찰관이 구출한 후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