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마련

호명면 내신2리 경로당서 개소식… 노후생활 안전 지원

2017-05-11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정서적 외로움 해소를 위해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마련했다.
 군은 11일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홀몸 노인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명면 내신2리 경로당에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의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거주의 집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6명이 서로 벗 삼아 함께 거주하게 된다.
 어르신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외로움을 달래고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대응해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등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외로움과 소외감 등에 현실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하면서 동기간처럼 서로 의지하고 오손도손 즐거운 가운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사업은 2017년 현재 20개소에 127명의 어르신들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으며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와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민간단체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가족애 나눔 행복잠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