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가족에 조금이나마 위로 됐으면”

칠곡군 통합방위協, 유해발굴 봉안소 참배… 위문금·위문품 등 전달

2017-05-11     박명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10일 6·25전사자 유해발굴 봉안소를 참배하고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칠곡대대 장병에게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유해발굴 사업은 4월 10일 부터 오는 19일까지 6주간 실시되며 칠곡대대 장병 등 120여명이 투입되어 석적읍 숲데미산, 328고지, 동명면 487고지현장에서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당시 북한군 공세를 저지,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반격의 교두보를 확보한 중심지로, 아직까지도 많은 전사자들의 유해가 수습되지 못하고 남겨진 상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평화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고귀한 피와 땀의 결실임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며 “평생을 한과 슬픔 속에서 살고 있는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발굴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칠곡대대는 지난해 유해발굴 당시 유해 13위, 유품 1428점을 수습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7위의 유해 및 117점의 유품을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