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산불조심기간 연장 운영

2017-05-15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당초 15일 종료 예정이던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31일까지 16일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강원 삼척과 강릉, 경북 상주 등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재난성 산불로 인해 43동 전소, 이재민 83명 발생, 산림 340ha 소실되는 등 5월에만 59건의 산불로 352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이 계속되면서 산불조심기간의 연장운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월 말까지 산불감시인력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즉시 조사감식반을 편성해 원인조사를 강화하고 가해자는 반드시 검거해 대국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불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논·밭두렁 소각, 산속에서의 취사행위 등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민 모두가 관심과 주의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