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안동에 세운다

건립추진위, 광복절 제막 예정

2017-05-16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16일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추진위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27명의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소녀상의 형태와 설치장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소녀상 디자인은 안동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안동 역사성과 특성에 맞게 결정할 방침이다. 설치 장소는 웅부공원과 문화의거리, 탈춤공원 등으로 압축됐다. 건립 추진비용을 6000만원으로 결정하고 창립총회 이후부터 거리홍보 및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에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은 포항과 상주에 이어 안동이 세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