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업고, 전국정구대회 전종목 석권

제95회 동아일보기 대회 개인 단식 12명 전원 입상 쾌거, 단체전 역대 최다 6번째 정상

2017-05-17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최근 문경국제정구장에서 개최된 제95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문경공업고등학교 선수들이 전종목을 석권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문경국제돔구장에서 열린 대회에 문경공고선수단은 우승(A팀) 준우승(B팀) 개인복식 1위에 강병호· 이지훈, 2위에 진희윤·김재훈, 3위에 김도현·채종환·이지성·노상진, 개인단식에 진희윤 선수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경공고는 단체전 A·B팀 두 팀을 출전시켜 예선전에서 모든 팀을 상대로 3대 0으로 승리를 이끌어 결승에서 본교A·B팀이 맞붙어 A팀이 우승 B팀이 준우승을 하게 되는 진풍경도 일어났다
 또한 개인 단식에 2학년 진희윤 선수가 부산체고 선수를 3대 1로 가볍게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 12명 전원이 입상을 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3학년 이지훈, 강병호, 2학년 진희윤 선수는 2관왕을 차지했다.
 문경공고는 지난 1923년도 1회 대회부터 올해 95회를 맞이한 전통의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의 고등부 단체전에서만 역대 최다 6번째 정상에 오르는 정구의 역사를 썼다.
 김대영 교장은 “동창회를 비롯한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적이 가능했다”며 “감독과 훈련코치들의 훈련프로그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