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소 조사료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 시연회

벼 수확 끝난 경작지서 시연회… 조사료 자급율 향상 촉매제 기대

2017-05-17     기인서기자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소 조사료의 한 종류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수확 시연회가 16일 영천시 완산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경북농협은 경북도, 국립축산과학원, 영천시, 영천축협이 공동으로 벼 수확이 끝난 경작지에 줄 파종 재배를 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 시연회를 한 것.
 이번 시연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줄 파종재배 권장 파종시기인 10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게 파종한데 불구하고 입모중 파종 적기재배(9월 말 파종)보다 2달 이상 지체 되었으나 생산량은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재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사료 생산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북에서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북의 조사료 자급율 향상에 큰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