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일수 10.5일 이상 지속

국민안전처, 범정부 대책 발표

2017-05-18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이번 여름은 평년기온 23.6도와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폭염일수는 10.5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범정부 폭염대책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망자 11명을 포함 매년 평균 105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는 50대가 21%로 가장 많고, 장소로는 실외 작업장이 27.3%로 가장 높았다.
 사망자는 60세 이상(62.1%)에서 주로 발생했다.
 같은 기간 가축 210만3000마리, 어류 612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정부는 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관리자에게 맞춤형 SMS 생활 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발송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키로 했다.
 폭염 취약계층 특별관리를 위해 전국 4만2921곳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재난도우미 13만5865명이 독거노인과 쪽방주민의 보호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119폭염구급대와 소방차를 활용한 펌뷸런스 등 응급구급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응급의료기관 530개소를 지정·운영키로 했다.
 도심지내 열섬완화와 직사광선을 차단 등을 위해 도시녹화, 그늘길 조성, 쿨루프, 쿨페이브먼트 등 인프라 조성을 시범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