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한전KPS 원전종합서비스센터 건립

외동읍 문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3000㎡ 부지 356억 투자

2017-05-21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지난해 경주시에서 유치한 한전KPS 원전종합서비스센터가 지난 19일 외동읍 문산2산업단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전남 나주시에 본사를 둔 한전KPS는 발전플랜트 설비진단, 국내외 발전설비 및 송변전설비 정비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주력으로 종업원 5395명, 연매출 1조1711억 규모의 전문 공기업이다.
 이번에 착공한 원전종합서비스센터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에 대한 정비 및 엔지니어링업무를 담당하는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를 이전하는 것으로 기존 180명의 조직 규모에서 310여명으로 확대 개편해 약 130여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전KPS 이선민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한전KPS는 원자력 발전설비의 유지와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술력을 갖춘 전문 인력과 특화된 기술을 갖추고 원전 안정성을 고도화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원전 종합서비스센터 건립을 통해 한전KPS가 보유한 원자력 정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PS 원전 종합서비스센터는 경주 외동읍 문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3000㎡ 부지에 356억원을 투자해 업무시설과 공장을 갖춘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시설로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