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적 제도 탈피, 혁신적인 인사제도 도입

포항시, 직원과 소통하는 인사혁신 토론회 마련

2017-05-21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직원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혁신안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별 청렴리더 및 공무원단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인사운영에 대한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인사혁신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기존의 관행적 인사제도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인사 원칙과 기준을 정함에 있어 처음으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토론 내용으로는 인사 청탁자에 대한 페널티 강화(1회 경고, 2회 인사 불이익, 3회 징계), 일·가정 양립의 조직문화 확산, 원거리 및 격무·기피부서 근무자 인센티브 확대, 다면평가제 존치 여부 등으로 격의 없는 의견 교환과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 개선안 및 과제를 대상으로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6월경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7월 정기 인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조현국 자치행정과장은 “인사혁신안에 대한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인사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