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다문화硏, 다문화 국제학술대회 개최

2017-05-21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은 지난 18~19일 양일 간 교내 산학협력관과 취창업관 등에서 ‘다문화시대의 상호문화주의 관점:가치와 생활세계’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아일랜드, 캐나다, 영국, 미국 등 9개국의 중견 학자 및 소장 신진 학자들이 참가해 6개 분과에 걸쳐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민족주의를 상호문화적 관점에서 재구성해 코스모폴리타니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했고, 이주와 상호문화 감수성 및 교육, 일상생활과 공동체 만들기, 대구경북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정책과 실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대가대 역사·박물관, 영천 임고서원과 은해사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상호문화주의 관점을 이론적으로 개발해 가치와 생활세계에 구체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