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청소년시설확충 136억 확보

올해보다 240% 증액… 활동 공간·안전관리 개보수 중점 추진

2017-05-21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지역 청소년시설 확충사업에 올해 대비 240% 증액된 국비 136억원이 확보돼 내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확정된 2018년도 예산(지역발전특별회계)은 136억원 규모이다. 이는 5개 시·군이 신청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4개 시군이 신청한 청소년수련원 등 기능보강 사업으로 올해 예산 40억원 대비 무려 96억원(240%)이 늘어난 금액이다.
 도는 현재 청소년수련관 15개소, 청소년문화의 집 14개소, 청소년수련원 8개소, 야영장 3개소, 유스호스텔 3개소 등 총 43곳의 공공 청소년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시·군 신청에 따라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과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보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 접근성과 이용률이 높은 생활권 중심의 시설 확충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청소년시설을 비롯해 청소년문화활동 공간이 전무한 유일한 군으로 2017년과 2018년 2년에 걸쳐 총 5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을 건립 중에 있다.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은 39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이며 자치활동실, 북카페, 수영장 등 다기능적인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돼 210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은 그동안 누려보지 못한 폭넓은 문화 활동의 기회를 향유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