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中 경제적 대응, 지역 경제 ‘제한적’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의 경제적 대응조치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적 대응조치 강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요 부문별로는 중간재 중심으로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데 따른 수출 감소 리스크,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에 따른 여행수지 악화 가능성, 양국 간 직접투자 감소 우려 등을 지적했다.
　세부적으로 철강업의 경우 국제 강재 시황이 개선되고 있고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 지역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경우 내수용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