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가바쌀 ‘잘 나가네’… 美에 12.8t 수출

두뇌활성화물질 일반 현미 비해 8배 높아 기능성 인정

2017-05-23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지난 해 가바쌀 24.2t을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도 12.8t을 미국에 수출했다.
 23일 첫 선적 길에 오른 가바 쌀은 두뇌활성화물질(GABA)을 일반 현미에 비해 8배 높게 함유하고 있으며 두뇌대사촉진, 기억력 향상, 콜레스테롤 개선,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능성을 인정받아 미국 내 소비자층을 꾸준히 확보한 서의성농협은 올해 300t까지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쌀 시장 다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성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의성 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자체예산을 확보 kg당 250원씩 정액 보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국, 독일 등 7개국에 110t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