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고도 경주에 제2동궁원 ‘라원’ 만든다

시, 384억 투입 2022년까지 신라전통정원·실크로드미니어처시티 조성

2017-05-23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에 제2동궁원이 건립된다.
 경주시는 제2동궁원으로 추진중인 신라정원인‘라원’조성 계획을 23일 밝혔다.
 시는 보문동 일원 부지 8만2549㎡ 규모에 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신라전통정원, 신라문화체험관, 실크로드미니어처시티,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신라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신라 전통정원인 ‘라원’을 조성해 차별화된 컨텐츠 도입으로 경주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제2동궁원은 2015년 문체부로부터 라원 조성 사업을 승인받고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현재 사업 재원변경에 따라 지난해 말 중앙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의뢰해 지난 3월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내년 예산 12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비롯한 사전재해, 교통,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2019년도부터 기반 토목공사, 건축 및 조경공사 등을 착수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