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 학생들 군수사 현장실습

공군군수사령부 초청으로 3학년 학생 76명 정비실습

2017-05-24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공군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지난 24일 경북항공고등학교 3학년 학생 76명을 초청해 군특성화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제81항공정비창과 제83정보통신정비창에서 진행됐다.
 군수사는 경북항공고와 지난 2010년 6월 22일에 기술교육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학교에서 운용하기 어려운 고가장비 등에 대해 현장실습을 연 1회 제공하고 있다.
 경북항공고 학생들은 이날 비파괴검사, F-5 항공기 및 주요기관정비과정을 실습했고 통신·레이더 장비개발현황 등에 대해서도 안내받았다.
 경북항공고 3학년 이형우 학생은 “학교에선 볼 수 없던 장비 및 검사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공군의 항공기술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실력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겠다”고 말했다.
 서재광 계획운영과장은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해주기 위해 견학이 아닌 실습위주로 진행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항공기술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수사는 앞으로도 교관지원, 현장실습 등을 바탕으로 군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문적인 군사교육 및 군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