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양보운전은 의무”

경북소방본부, 도내 18개 시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일제 실시

2017-05-25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소방본부는 25일 도내 18개 시·군 34개 지역에서 재난현장 긴급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도민 참여훈련’을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량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홍보해 소방차량의 재난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1400여명과 소방차 131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도민들이 직접 소방차량에 동승해 훈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긴급차량 양보운전의 중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끝난 후에는 시장,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과 캠페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소방차 신속출동 환경조성을 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은 양보가 아닌 의무로서 재난현장에 소방차량이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