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남전천지하차도 개량 협약 체결

경부선 복전터널 개량사업

2017-05-28     유호상기자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맺고 김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일명 복전터널)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천시 대항면 복전리에 위치한 복전터널은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벚꽃거리 등의 관광자원과 예식장 방문객, 황악산 등산객 등으로 인하여 연중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으나, 경부선철도 개통(1905년) 당시 설치한 한 개 차로로만 통행하고 있어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내하지 못하고 있다.
 또 협소한 차로로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은 물론 주말과 행락 철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차량정체 현상이 장시간 지속되는 지역이다.
 김천시는 터널 확장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한 결과 터널개량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해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복전터널 개량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 착수해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