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생활문화센터 별칭은 ‘아라예술촌’

포항시, 공모 당선작 확정

2017-05-28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는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별칭으로 ‘아라예술촌’을 선정했다.
 시는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별칭 공모를 실시한 결과 ‘아라예술촌’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3명이 참여해 총 158건의 명칭을 제안했으며 포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관계자와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명칭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주민들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아라예술촌’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아라예술촌’은 바다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라’와 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인 ‘예술촌’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촌마을인 구룡포의 특성인 바다를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 구룡포 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아라예술촌’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인근의 과메기 문화관, 일본인 가옥거리, 삼층천로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구룡포 생활문화센터는 구 구룡포 동부초등학교의 폐교사 1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창작공간과 동아리실, 주민 공동체공간, 다목적홀 등을 갖춘 복합 문화체험공간으로 오는 8월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