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토너들 안동에 모인다

‘2017안동마라톤대회’ 내달 4일 열려… 6104명 참가신청 역대 최다

2017-05-28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2017안동마라톤대회가 풀코스 신설과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하는 새로운 코스를 선보여 전국 마라토너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6월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안동은 4821명, 전국에선 1283명으로 총 6104명의 참가신청이 접수됐다. 종목별 참가신청의 경우 5㎞ 종목은 4568명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지만, 10㎞ 종목과 하프 종목의 경우 각각 943명, 381명으로 약 2배의 참가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풀코스 종목의 경우 212명이 참가를 희망했다.
 2017 안동마라톤대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시체육회와 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2005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 12회를 맞아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하는 풀코스를 신설해 신도청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모범적이고 규모 있는 마라톤 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시 체육 관계자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큰 호응을 보여준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가자 안전을 위한 차량통행제한을 비롯해 세심한 부분까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