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우산中 교사·학생 하나되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점심시간 ‘작은음악회’ 열어

2017-05-31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 우산중학교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작은음악회를 열기로 해 섬마을 학교 음악적 감수성과 사제 간의 정을 느낄수 있게 됐다.
 우산중은 지난달 26일 첫 번째 공연으로 ‘사제동행 듀엣 가요제’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오후 12시 40분부터 학생과 선생님들이 모여 팀을 이뤄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공연을 지켜보는 학생들, 교사 모두 하나가 돼 공연을 즐겼고 끼를 마음껏 발휘한 음악을 통해 사제지간 소통 기회와 친밀감을 돈독하게 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공연에 참가한 오한기 교사는 “함께 노래를 불러 사제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것 같다”며 “사제 간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오척우 학생은 “공연 연습을 통해 선생님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짐을 느꼈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여서 좋았다. 이런 기회가 생겨 좋다”고 말했다. 우산중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마다 작은 음악회를 열어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학교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