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굴구지마을 왕피천피래미축제

2017-06-01     황용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생태자연의 보고인 울진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마을에서 열 번째 왕피천피래미축제가 열린다.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피래미축제는 특히 어린 아이들을 둔 가족들의 즐거운 휴식공간으로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만점인 전통 대나무피래미낚시와 은어잡기는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옷이 물에 흠뻑 젖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빠와 아이는 함께 동심에 빠져 들고, 엄마는 이들의 모습을 촬영하며 훈훈한 가족애를 쌓아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옛날 방식대로 자갈을 불에 달군 후 갈대를 깔아 그 위에 감자를 놓고, 다시 덮어 물을 부어 그 수증기와 열로 감자를 익히는‘삼굿구이’는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별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