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애플수박, 홍콩 수출길 오르다

쌍림면 하우스 1000여개 1t… 8월까지 해외시장 공략

2017-06-01     여홍동기자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군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플수박이 첫 수출길에 올라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쌍림농협조합장 박상홍은 유통업체 유니크파트너를  통해 2일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8월까지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했다.
 첫 수출물량은 애플수박 1000여개로 약 1t 정도이다. 사과만한 수박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 밖에 안되지만 당도와 육질은 더 뛰어나며 껍질도 얇아 사과처럼 깎아서 먹을 수 있어 1인 가구시대의 인기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군은 올해 쌍림면을 중심으로 23호 하우스 85동의 애플수박을 재배해 지난달 1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쌍림농협 농산물 유통센터의 공동선별을 통해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