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소통·화합으로 세계로 飛上

8일 봉황대 특설무대서 제10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2017-06-04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한국을 넘어 세계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천년고도 경주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상생 한마당인 제10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07년 경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한 뒤 2008년‘제1회 경주시민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의 서막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신라 고취대의 장엄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행사의 시작을 공표하는 큰 울림으로 신라대종 타종식이 이어진다.
 식전공연으로는 경주를 대표하는 경주청소년오케스트라와 경주소년소녀합장단의 합동공연과 정동극장의 바실라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노인, 장애인, 청년, 주부, 학생, 직장인 등 분야별 시민대표 6명의 시민헌장 낭독, 제29회 경주문화상 시상, 각계각층 시민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영상, 경주를 빛낸 인물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쇼에 이은 시민 화합의 불 퍼포먼스와 시민의 날 노래 제창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특별공연으로는 시민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무대로 금장초 난타공연과 경주여중 댄스공연, 경주시다문화합창단의 노래공연 등 시민 어울림한마당과 경주 출신 가수 장보윤과 시민이 사랑하는 가수 설운도, 금잔디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의 날은 천년고도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기 위한 시민 대화합의 축제”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