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달 말까지 행락철 물가안정 지도 점검

2007-07-25     경북도민일보
 경주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관광·행락지 일대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2개반 16명으로 구성된 물가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하고 바다시청을 비롯한 유원지, 관리사무소 등에 부당요금신고센타를 운영한다.
 또 동해안 해수욕장인 나정, 오류, 전촌, 봉길, 관성해수욕장을 비롯한 보문단지, 불국사 등 음식점과 매점, 숙박업소, 피서용품 대여점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물가안정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징수행위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요금 초과 징수행위 ▲불법시설물 설치영업, 노점상 행위, 상거래질서 문란 행위 ▲관광 행락지 별 물가실태조사 및 가격표시판게시 이행여부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 단속한다.
 특히 가격표 미게시나 표시금액 초과징수 행위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을 적용해 조치하고 바가지 요금 등 과다하게 인상한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를 비롯한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담합행위 및 자릿세 징수행위에 대해서는 공정위에 고발할 방침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