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도라도호, 오늘부터 울릉~독도간 항로 就航

대저해운, 시험운항 마무리

2017-06-14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독도 간 항로에 신규 여객선‘엘도라도호’가 15일 오전부터 울릉 저동항을 기점으로 정식 취항에 나선다.
 포항 울릉간 논선을 운항하는 (주)대저해운은 15일부터 독도 항로에 안전과 안락함을 두루 갖춘 유럽풍 최고급 페리 엘도라도호를 띄우기위해 시험운항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대저해운은 지난 1월부터 북유럽에서 인수한 ‘엘도라도호’ 의 취항 준비관계로 대체 선박인 웨스트그린호를 임대해 울릉~독도 항로를 운항해 오다 이날 선박을 대체하게 됐다.
 울릉 저동항~독도 노선에 투입되는 엘도라도호는 전장 52.6m, 전폭 13.0m, 국제총톤수 963t급 규모로 설계 건조됐다.
 여객 426명을 싣고 최대 40노트, 평균 3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 할 수 있는 안전한 쌍동 쾌속 여객선으로 울릉도~독도 간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 중 가장 빠른 여객선이다.
 이 선박에는 여객정원 이상의 구명동의와 150인용 구명뗏목 6기(총600인용 규모)의 비상장비가 탑재돼 있다
 수면에 잠기는 선체가 두 개인 쌍동선형(카타마란)으로, 선박이 파도에 의해 기울어졌다가 다시 정자세로 돌아오는 능력인 ‘복원성’이 뛰어나다. 
 선사는“지금까지 연안 해운이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면 앞으로는 쾌적하고 안락한 여행 환경쪽으로 한 단계 높여 울릉도·독도 관광 패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