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청소년,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 배운다

교육지원청-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체험학습 위탁운영 협약

2017-06-14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지역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영어프로그램이 도입될 전망이다.
 울릉교육지원청과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최근 남양초등학교에서 영어체험학습 위탁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원어민교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영어프로그램 운영으로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제공과 영어 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세계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경북’분위기 확산과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영어마을 강사들은 협약식과 함께 남양초등학교, 울릉서중학교,저동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저동초등학교에서 열린 각 학년 교실, 영어체험실, 영어체험버스 세 곳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한 체험식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영어를 단시간에 체험 습득할 수 있는 효과를 유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정우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울릉에 있는 학생들이 양질의 영어학습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많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