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산서농협 산지공판장 문열어

청도복숭아 등 제철과일 출하

2017-06-15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본격적인 청도복숭아 출하시기를 맞아 청도농협과 산서농협의 공판장이 15일 개장했다. 농산물 공판장 개장과 함께 출하되는 청도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여름 과일로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이날 공판장에서는 오월도, 정관, 백미조생, 천도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 등 제철 농산물이 2400박스 정도 출하돼 지역 생산 농가와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에서 중도매인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활발한 경매가 이루어졌다.
 또한 청도군에서는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고 다시 찾는 청도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속박이, 중량미달, 미숙과, 파과 등이 출하되지 않는 공판장을 만들기 위해 청도군과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이 공동으로 지도 단속을 강화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가뭄으로 근심이 가득하지만 소비자 입맛에 꼭 맞는 과실생산과 소포장 개발 등으로 고소득 고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