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새 명소 ‘오미자 테마터널’ 가볼까

21일 개장… 마성면 석현터널, 문화·체험공간 탈바꿈

2017-06-21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 마성면 소재 석현터널이 21일 오미자를 테마로 한 문화와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관광객들에게 문을 열었다.
 이 터널은 농업회사법인 (주)오미원이 사업비 40억원을 문경오미자테마터널로 꾸며 운영에 들어갔으며 인근에는 경북 8경에 하나인 진남교반 토끼비리 문화재인 고모산성 석현성 등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미자테마터널은 길이 540m, 폭 4.5m로 섭씨 14~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인데도 실내는 선선함을 느낄 정도다.
 터널 입구에서 200m 가량은 오미자 홍보를 위한 특산물 전시 코너와 와인바 오미자 조형물 등으로 꾸며졌으며 그림 도자기 예술품 등이 장식돼 있다.
 터널 안에는 문경 전통도자기 중국과 일본 도자기 경남과 회령 도자기 등 다양한 도자기를 비교 감상할 수 있고 안쪽에는 와인을 숙성시키는 저장고를 마련해 놨다.
 터널 양쪽에는 어린이를 위한 만화캐릭터와 매직아트 포토존으로 구성된 공간을 만들어 놓아 친구, 연인, 가족들이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터널 이용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2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오는 25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