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티 등 5가지 막는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2017-06-21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질병관리본부는 디프테리아와 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을 19일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200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접종(디프테리아· 파상풍·백일해·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3회를 받는 영아다.
 현재 국내에서는 4가 혼합백신(DTaP-IPV)이 지난 2011년에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으로 도입돼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그동안 사용돼 온 4가 혼합백신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접종시 6~9회를 접종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동일한 시기에 접종이 권장되는 폐렴구균 백신까지 접종해야 함을 고려할 때 다른 날 접종기관에 한번 더 방문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5가 혼합백신이 도입되면 생후 2, 4, 6개월 영아가 당일 또는 다른 날 2~3회 접종을 받았던 것이 당일 1회(총 3회) 접종으로 가능해진다. 보건당국은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