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
미국 블룸필드대와 복수학위제 시행

4학년 이정환·현정민씨 최종 합격

2017-06-22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과학대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 및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 블룸필드대학교와 글로벌 복수학위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대구과학대와 미국 블룸필드대학이 서로 학점을 인정해 양교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학위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양 대학 간호학과 간 3.5학기(대구과학대)+1.5학기(불룸필드대) 체제다.
 대학 측은 복수학위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에서 부터 영어 인터뷰까지 체계적인 선정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간호학과 4학년 이정환 군과 현정민 양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미국에서 공부하게 된다.
 합격자 현정민 양은 “복수학위 프로그램 1기로 가게 되서 두려움도 있지만, 배움에 있어서는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2기, 3기 후배들에게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박준 총장은 “간호학과에서 글로벌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대학은 우리대학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등으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곳에서 학문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동부 뉴욕과 근접한 뉴저지주에 위치하고 있는 블룸필드대는 1868년도에 설립된 149년 전통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 간호대학 외 63개 학과에 학생은 2300여명, 전문교육과정 학생 1600여명, 180여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간호사 국가고시(NCLEX-RN) 합격률 100%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