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교환학생 지원 “원더풀”

2017년 1학기 국내방문 교환학생 수료식 개최

2017-06-22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는 최근 ‘2017-1학기 국내방문 교환학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대학관계자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재학 중인 국내방문교환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료식에서는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콩고민주공화국 등 5개국에서 초청된 교환학생 70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특히 수료생 대표로 선정된 대만국적의 차이멍팅(영어영문·24) 학생과 콩고 민주공화국 출신 카푸쿠폴(컴퓨터공학·26) 학생은 특이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차이멍팅 학생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대만 국립고웅사범대 양 대학에서 복수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졸업생이며 카푸쿠 폴학생은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샤대학 재학 중이던 2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주요국가대학생 초청연수로 한국을 방문한 후 어학연수생과 교환학생 수료를 거쳐 오는 2학기 편입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와의 인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차이멍팅 학생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님들과 친구들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으로 큰 어려움없이 성공적으로 교환학생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다” 며 “특히 대만과 한국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한 것을 바탕으로 양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접한 것이 앞으로 활동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푸쿠 폴학생은 “2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처음 방문한 후 아름다운 캠퍼스와 체계적인 국제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반하여 편입까지 결정하게 됐다”며 “친형도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다. 형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나는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서 공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