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해파리 출현 증가… 해수욕장 안전 주의

2017-06-25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해파리 출현율이 증가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 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방제작업 대비태세에 나섰다.
 어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초 영덕 축산항 근해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발견된 이후 경주시 감포, 울진군, 포항시 구룡포 지역으로 해파리 출현 범위가 확대되고 출현율 또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출현하는 해파리는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5~8월 사이 연안에 대량 출현하며 독성은 약하나 무리지어 다니는 경향이 있어 어망파손, 조업지연 등 어업피해를 유발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7~11월까지 대량 출현하며 큰 것은 200kg이나 되는 대형으로 어업피해는 물론 독성이 강해 해수욕장 이욕객들에게도 피해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