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48회 정기 주주총회 개최

재무제표 승인의건·정관 변경·감사위원 선임 포함 5개 의안 심의

2017-06-25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백화점이 지난 23일 대백프라자에서 제48회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70여명이 참석해 재무제표 승인의건과 사업연도 변경에 관한 정관 변경, 감사위원 선임을 포함한 5개 의안을 심의했다.
 대백이 발표한 당해 회계연도 연결기준 매출은 1372억원으로 지난해 1582억원 대비 1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4억원 적자, 당기순이익 70억원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경쟁점 신규 출점에 따른 매출감소와 사드 배치, 촛불집회 등 사회적 혼란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 온라인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감소로 인해 전체적인 유통업 매출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참석한 주주들은 “대구백화점의 좀 더 참신하고 적극적인 경영쇄신과 비전을 요구한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당부했다.
 대백 관계자는 “향후 경영의 지향점을 이익확보에 두고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기업이 될 것”이라며 “대백아울렛을 제2의 기간 사업으로 육성하고 해외 브랜드 사업 및 슈퍼사업, 온라인 사업 등 사업의 안정성과 경쟁력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