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드리소’ 세계로 노크

김승수 부시장, 러시아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총회 참석

2017-06-25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전국 최초의 민원·제안·콜 통합시스템인 대구시의 ‘두드리소’가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우수사례로 전 세계인들의 공유의 장에 소개된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율리아노브스크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orld e-Goverments Organization of Cities and Local Goverments·WeGO) 총회에 참석, 대구시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로 ‘두드리소’를 소개하고 관련 기술 수출도 꾀할 예정이다.
 WeGo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세계 도시 간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협력,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도시 간 정보격차 해소, 시민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도시 간 국제기구로 2010년 서울시 주도로 설립, 회원은 총 115개(110개 도시 5개 단체)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서울시를 포함한 42개 회원도시와 68개 비회원도시 등 총 110개 도시에서 시장과 단체장, CIO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시는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대표로 참석, 대구시의 민원혁신사례인 두드리소를 발표하고 온라인민원과 콜센터 상담서비스를 세계최초로 통합한 차별화된 민원서비스의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두드리소는 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코자 전국최초로 민원·제안·콜 통합시스템으로 2015년 12월 2일 오픈, 민원 접근성 개선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뚜봇’을 전국 최초로 도입,  새로운 첨단민원서비스 혁신사례로 인정되어 행정자치부 공모과제로 선정, 11억원을 지원받았다.
 대구시는 지원 받은 예산으로 뚜봇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분야도 차량등록, 시정안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