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단, 에너지 융·복합 스마트단지로

내일 市·한국에너지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 협약 체결

2017-06-25     이창재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에너지가 융·복합된 스마트단지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오는 27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융·복합 스마트단지 조성’ 공동추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는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가 융·복합된 국내대표 클린에너지 스마트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는 행·재정지원과 함께 사업을 총괄관리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등의 예산확보와 기술지원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 및 단지 관리를 효율적으로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850만㎡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1단계사업으로 592만㎡가 준공됐고, 나머지 2단계는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미래형자동차, 첨단기계, 물산업 집적단지 등이다.
 시는 건설단계부터 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자립화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 2015년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490억원으로 입주자 설명회와 수용가모집을 통해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 설치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정보센터(TOC), V2X테스트베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도하이텍, 금성정공, 테크엔 등의 10여개 입주업체에서 태양광/지열/에너지저장장치(ESS)를 본격 설치 중에 있고 올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신기술 및 모델발굴로 수출시장 개척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