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전국민족극한마당’ 개최

2007-07-29     경북도민일보
 
 한국민족극운동협회는 8월9일~12일까지 성주 성밖 숲에서 20회 전국민족극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탈춤, 풍물, 놀이패 등 다양한 마당극이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국민족극한마당은극단 아리랑의 `달수의 저기가능한 상승’ 등 18개 마당극이 무대에 오른다. 또 페루와 일본 등 해외 4개국 공연도 진행돼 관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1988년부터 매년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열리던 전국민족극한마당은 2001년부터 성주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성주뿐만 아니라 전남 목포와 충북 증평에서도 나뉘어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민족극운동협회 박인배 이사장은 “지역민들에게 어려운 예술이 일상의 삶 속에서 실현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