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개 대학 ‘세계적 수준 전문대’ 인정

구미대·경북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 등 WCC 대학 선정

2017-07-02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대, 경북전문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등 대구·경북지역 4개 대학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인정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29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전국 18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구미대, 경북전문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가 포함됐다.
 구미대(총장 정창주)의 이번 선정은 글로벌 허브 대학을 향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유명하다.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취업률이 80%를 상회하는 성과 외에도 해외취업률에서도 100%에 가까운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취업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3년간 84명 학생을 파견해 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98%의 높은 해외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구미대는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 3관왕’을 달성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된 것.
 정창주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2010년부터 국제경쟁력 강화 및 IT 특성화로 대학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융합인재의 해외취업을 중점으로 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에 더욱 힘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대에는 현재 112명의 유학생과 100명의 다문화 외국인 등 210명의 외국인이 교육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