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이색 퇴임식 눈길

후배들 송별영상·축가합창 등

2017-07-03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경찰관 5명의 퇴임을 축하하고자 눈물과 웃음, 감동이 함께 하는 이색적인 퇴임식을 가졌다.
 신웅근 경감, 이한기 경감, 김세윤 경위, 김형천 경위, 양귀택 경위 등 5명이 이날 퇴임을 했다.
 퇴임행사는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표창·재직기념패 전달, 퇴임자들 사진전시, 후배들의 작별 메시지가 담긴 송별영상, 후배들의 송별사 낭독 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가합창은 퇴임자들과 후배 경찰관들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노래를 합창했다. 퇴임식 행사를 마친 후에는 경찰서 무지개 쉼터에서 퇴임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퇴임자들은 “후배 경찰관 모두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당당한 경찰관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